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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충청합회 미디어센터 개원하던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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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1.05.2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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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 시대, 온라인 예배 및 영상제작 지원 강화
충청합회는 자체 미디어센터를 마련하고, 영상선교의 새 장을 열었다.
“자~ 준비하시고, 레디 큐!”

조명에 환한 불이 들어오고, 음향의 세팅 점검이 끝나자 약속한 시간에 맞춰 귀에 익은 사인소리가 울렸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우리 합회의 미디어센터를 시작하는 매우 뜻깊은 날입니다”

카메라 앞에 선 진행자의 인사와 함께 유리문 너머의 조정실에서는 비디오믹서를 컨트롤하는 손놀림이 바삐 오갔다. 스위처의 보턴을 누를 때마다 이미지와 자막이 방송화면에 삽입됐다. 한눈에 봐도 라이브 방송에 최적화된 시스템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 방송사역에 대한 일선의 요구와 필요성이 증대되는 가운데, 충청합회(합회장 김삼배)가 자체 미디어센터의 문을 열고, 관련 사역에 더욱 힘을 실었다. 충청합회는 지난 24일 미디어센터 개원감사예배를 갖고, 영상선교의 새 장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유튜브 채널 ‘충청합회 온라인TV’를 통해 생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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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 미디어센터는 합회 본관 지하에 마련했다. 그동안 탁구장으로 이용하던 공간을 리모델링해 활용도를 높였다. 공사와 장비 구입 등 설비를 위해 3500만 원의 자금을 투입해 조성했다.

앞서 지난 3월 개최한 전반기 목회자수양회에서 미디어 사역에 대한 제안이 협의회 안건으로 상정되며 본격 추진했다. 이후 원주 재림연수원에서 열린 임부장워크숍에서 미디어센터를 설립하자는 논의가 구체화 되며 급물살을 탔다. 합회 홍보부(부장 이진현)가 제작 및 운영 전반을 맡아 봉사한다.

고윤호 목사(총무)의 사회로 진행한 개원감사예배에서 정태봉 목사(대전지역장)는 대표기도를 통해 “이 사업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환하게 드러내고, 각 교회와 성도들의 선교활동이 일취월장 부흥할 수 있도록 축복해 주시길” 간구했다.

조명환 목사(재무)는 경과보고에서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언택트 시대를 맞아 교회의 미디어 예배와 영상제작에 대한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설립 배경을 설명하며 “미디어센터가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21세기 시대에 충청 농원의 지경을 넘어 전 세계를 향해 복음을 전하는 아름다운 선교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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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재 목사(충북북부지역장)는 축사에서 “꿈을 꾸는 자만이 비전을 이루고, 비전을 성취한 사람이 성공한다. 우리 합회가 시대적 변화에 부응해 미디어센터를 설립하고 이곳을 통해 성도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감을 기쁘고 반갑게 생각한다. 기성 신자뿐 아니라 이웃에게도 영원한 복음을 전하는 통로가 되어 마지막 남은 사명을 잘 감당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삼배 목사(합회장)는 마태복음 24장14절 말씀을 인용한 기념설교에서 “예수님께서는 천국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라’는 명령조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될 것’이라는 수동적 의미로 말씀하셨다. 그러면서 누구에 의해, 무엇으로 전해질 것인지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으셨다. 이는 하나님께서 사람이 생각지 못한 방법으로 복음을 온 세상에 증거하실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권면했다.

김삼배 합회장은 이어 “충청 미디어센터가 복음 증거를 위해 우리가 미처 예상하거나 생각하지 못했던 방법으로 사용될 수도 있다. 이곳을 통해 위대한 복음의 불길이 타오르는 오순절 다락방의 역사가 이뤄지길 바란다. 하나님께서 이 기관을 온 세상에 세 천사의 기별을 전파하는 놀라운 도구로 사용하시길 간절히 바란다”고 축원했다.

충청합회는 앞으로 어린이, 청소년, 청년, 장년 등 세대별 맞춤형 방송프로그램을 자체 제작해 일선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예언, 복음, 건강, 가정 등 선교전략에 따른 세분화된 콘텐츠를 만들어 보급한다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온라인강습회, 대담 프로그램 등 비대면 시대에 필요한 각 부서의 교육 및 강좌 등 복합 자료를 생산해 인터넷에 서비스할 방침이다.
#충청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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