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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북아태지회장 김요한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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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 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10.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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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팔 등 4개국 편입은 새로운 도전이자 비전” 강조
북아태지회장 김요한 목사는 방글라데시 등 4개국의 관할 지역 편입은 “새로운 도전이자 비전”이라고 강조했다.

대총회 연례행정위원회는 현지 시각으로 지난 8일 열린 의회에서 아시아-태평양 선교지역 조사위원회의 제안을 받아들여 네팔, 스리랑카,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등 4개국을 북아시아태평양지회 관할 선교지역에 편입하는 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북아태지회가 행정적, 선교적으로 관리하는 국가는 대한민국, 일본, 대만, 몽골, 북한 등 기존 5개국에서 9개 국가로 늘었다.


북아태지회장 김요한 목사는 대총회 현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결의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하고, 비전을 갖게 한다. 다양한 선교적 경험을 해 주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재림을 앞당기기 위한 선교적 역량을 강화시켜 줄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래는 질의응답 전문.


▲ 이번 북아태지회 관할 선교지역 조정 배경은?

- 먼저 이번 지역 조정을 통해 지회의 지경이 더 넓어지도록 인도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린다. 아시아태평양지회가 북아태지회와 남아태지회로 분리된 배경은 북아태지회가 중국선교에 힘을 기울이고자 함에 있었다. 하지만 2019년 중국연합회가 대총회 직속 지역으로 개편되면서 북아태지회는 새로운 선교 방향을 모색하고 전략을 구상해야 했다. 


이를 위해 지난회기 지회장 김시영 목사를 비롯한 총무와 재무가 함께 기도하며 연구하던 중, ‘야베스 프로젝트’를 출범시켰다. 선교전략의 미래를 내다본 세 임원에게 감사드린다.

  

▲ 이번 결의의 의의와 의미는?

- 이들 4개 국가를 북아태지회 관할 지역으로 조정하는 안을 결의한 후 북아태지회 지역 모든 연합회장과 한국연합회 소속 5개 합회장과 일본연합회 1개의 대회장 그리고 지회 임부장이 대총회 임원과 함께 모여 간담회를 했다. 이 시간, 대총회 임원들은 우리에게 각별한 격려와 당부의 말씀을 전했다. 


주요 내용은 이렇다. “북아태지회는 이번 한 결의를 통해서 나라의 수가 두 배로 증가했다. 단 하나의 안건이 엄청난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이다. 아마도 여러분은 마음 가운데 이 큰 도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생각하기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선교는 믿음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면서 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는 것이다. 


대총회 임원들은 그러면서 “이 결의안은 북아태지회에 큰 도전일 뿐 아니라 큰 기회라는 사실도 잊지 말길 바란다. 여러분에게 지경을 넘어 새로운 문화권에 선교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새로운 인종과 언어 그룹과 소통하면서 다양한 선교적 경험을 하게 되는 특권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나는 이들의 말씀에 공감한다. 이번 결의가 우리에게 새로운 도전을 하게 하고, 비전을 갖게 할 것이다. 다양한 선교적 경험을 하게 할 것이며, 이를 통해 재림을 앞당기기 위한 우리의 선교적 역량을 강화시켜 줄 것으로 확신한다. 


▲ 지역 확대에 따른 비용, 인력, 원거리 출장, 문화적 상이성 등 부수적 부담이 작용할 텐데?

- 당연히 더 많은 경제적 비용과 부담을 가져올 것이다. 또한 이 지역들의 문화와 종교에 대해 우리가 아직 잘 알지 못하는 부분이 많을 것이다. 이로 인해 적잖은 부담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이 나라들을 다녀오면서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다양한 기회를 주고 계신다고 확신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일할 사명을 주신다면, 그에 따른 비용과 자원도 충분히 공급해 주시리라 믿는다. 하나님께서 분명히 길을 열어 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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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 현실적 부담에도 이를 추진해야 하는 이유는?

- 예수님께서는 ‘이 천국 복음이 모든 민족에게 증거되기 위하여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제야 끝이 오리라’(마 24:14)고 말씀하셨다. 우리에게 새로 들어오는 지역들은 10/40 윈도우 지역에 위치한 나라들이다. 세계적으로 복음사업이 가장 미진한 국가다. 


만약 초기 재림교회 선교사들이 문화가 다르고, 접근이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중국이나 한국, 일본 등 동북아시아 지역에 와서 봉사하지 않았다면, 아직도 이 지역에 복음이 들어가지 않았을 것이다. 많은 사람이 죄 가운데 죽어가며, 재림은 더욱 지체됐을 것이다.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은 아무리 힘들고, 어렵고, 고난이 따르더라도 실행해야 하는 천명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 각자를 위해 그분의 목숨을 바치셨는데, 우리도 주님을 본받아 각자 자신의 십자가를 지고 그분의 발자취를 따라야 하지 않겠나! 새로운 지역으로의 전진은 주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사명이요, 기회다. 


▲ 이를 통한 기대효과는?

- 북아태지회는 새로 들어오는 각 지역 연합회 및 합회 그리고 대회들과 협력해 의료, 교육, 방송 사업을 시작하거나 발전시켜 나가게 될 것이다. 먼저 방글라데시에 학교, 병원, 방송국이 들어가는 도시감화력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이러한 센터를 각 국가에 하나씩 설립할 예정이다. 도시감화력센터는 지역사회의 건강과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새로운 네 국가는 직접적인 선교가 매우 힘든 곳이다. 그러므로 도시감화력센터를 세워 우리가 가진 탁월한 건강기별과 복음, 교육사업을 통해 마음의 경계를 허물고 활짝 열어 재림교회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고 많은 사람이 참된 진리를 깨닫도록 인도할 것이다.


▲ 끝으로,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당부하는 말씀은?

- 새로운 네 나라가 우리 지회 관할 지역에 들어온 것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한편으로는 환영하는 분들이 계시고, 다른 편은 걱정과 염려를 하시는 분도 계실 것이다. 양쪽 모두 북아태지회에 관심을 가져주셨기에 감사드린다. 하나님께서 주셨다면 그분께서 해결책도 함께 주시리라 믿는다. 기존의 다섯 나라와 새로운 지역의 사업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고 시간이 될 때마다 기도해 주시고 도와주시길 부탁드린다. 


* 현지 인터뷰 진행 - 변성준 목사(북아태지회 홍보부장)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스리랑카 #네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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