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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북아태지회 편입 후 첫 연례행정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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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식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12.1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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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경제난 여파 아직도 ... 토요 국가시험 어려움 가중
스리랑카대회 연례행정위원회에서 북아태지회 임원들이 남아태지회로부터 전달받은 선교 관할지역 편입 상징물을 들고 기도하고 있다.

스리랑카대회가 북아시아태평양지회 편입 이후 첫 연례회의를 열었다.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콜롬보 만다리나호텔에서 개최한 이번 회의에는 지회장 김요한 목사, 총무 히로시 야마지 목사, 김태승 재무, 홍보부장 변성준 목사 등 북아태지회 관계자들이 자리해 지도했다. 스리랑카대회에서는 대회장 제리 파타링호그 목사, 총무 에머슨 목사, 안토니 프란시스 재무 등 임원진이 참석했다. 


스리랑카는 인구의 70%가 불교도인 국가. 각각 12%와 9.7%의 힌두교와 이슬람교도가 있다. 기독교인은 7.4%에 불과하다. 등록된 재림성도의 수는 약 4000명이며, 전국 39곳에 교회가 세워져 있다. 대회 산하에 병원, 출판사 등 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락파하나대학을 비롯한 4곳의 학교가 있다.


스리랑카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증폭된 경제난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어 사회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상황. 재림교회 기관도 시설이 낙후되는 등 많은 도움이 필요하다. 북아태지회는 스리랑카 지역사회에 중요한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세 천사의 기별을 전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도움을 베풀 계획이다. 


연례행정위 시작에 앞서 그간 스리랑카를 관할하던 남아태지회가 권한을 공식으로 북아태지회에 위임하는 순서가 있었다. 남아태지회장 로저 칼데마 목사는 김요한 목사에게 열쇠 모양의 상징물을 전달하며 “이제 스리랑카는 북아태지회의 인솔하에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 것”이라며 선교부흥과 발전을 기원했다. 


기관보고에서는 스리랑카 재림교회 공동체의 기관운영 현황을 포괄적으로 알아볼 수 있었다. 칸다나학교, 네곰보국제학교, 바부니야국제학교, 락파하나대학 등 교육기관의 사업보고와 함께 레이크사이드병원, 락파하나출판사, ADRA 사업보고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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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팬데믹으로 저조했던 학생 등록률이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면서 “내년에는 더 높은 목표를 가지고 교육사업을 펼쳐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회 측은 “이처럼 교육기관이 보여주는 회복력은 역경에도 불구하고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교육부는 “여전히 교인학생 비율이 적지만,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이라며 “비록 성장폭이 크지 않더라도 이러한 신호는 스리랑카 선교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종교자유부는 토요일에 치르는 국가시험으로 인해 교회와 성도들이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짚고 “안식일 시험 문제에 관해 정부와 논의하고 방향성을 찾아가야 한다. 이 일에 교회와 성도들의 많은 기도와 관심을 바란다”고 부탁했다. 홍보부, 세계선교부 등 각 부서는 보고를 통해 “재림교회가 지역사회에 끊임없이 봉사하고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를 통해 사회와 이웃에 기여하는 모습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요한 지회장은 연례회의를 마치는 헌신설교에서 “우리는 선교사명을 위해 부름 받은 주의 종이다. 진리 기별을 땅끝까지 전파하는 것이 우리에게 부여된 거룩한 사명이다. 인간의 노력보다 믿음이 중요하다. 급격하게 변화하는 시대를 이해하고, 우리에게 다가오는 도전에 즉각 대응하는 지도자와 신앙인이 되자”고 권면했다.


지회 대표자들은 연례회의 후 병원과 대학 등 기관을 방문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태승 재무는 레이크사이드병원을 찾아 임직원에게 “의료기관은 지역사회의 필요를 파악해야 한다. 그들의 육체적 필요뿐 아니라, 정신적 및 영적 필요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병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보부장 변성준 목사는 “스리랑카교회는 경제적 어려움에도 하나님의 남은 백성으로서의 사명을 분명히 하며, 지역사회를 향한 봉사와 희생으로 헌신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북아태지회로 편입되면서 많은 기대와 도전이 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난국을 헤쳐나갈 뿐 아니라 더 높은 선교적 표준에 다다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한국 성도들의 관심과 기도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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