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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충청합회 ‘제2회 청소년 문화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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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3.12.24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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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와 악기 그리고 한 목소리와 한 마음으로 찬양
대상을 받은 (좌로부터)온양교회 라온 앙상블, 호탄하늘숲밴드, 성거교회 청년반 대표가 김삼배 합회장, 김윤호 청소년부장과 자리를 같이했다.

지난 9일 안식일 오후, 대전삼육초.중학교 강당.


350여 명의 ‘관객’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어떤 이는 알록달록 꾸민 손팻말을 들고, 어떤 이는 형형색색 도구를 흔든다. 출연자의 긴장과 응원단의 설렘이 표정에서 교차했지만, 모두에게서 행복과 기쁨이 느껴졌다.


충청합회 청소년부(부장 김윤호)와 충청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회장 권영수)가 공동주최하고, 충청합회 여성협회(회장 김금자)가 협력한 ‘제2회 청소년 문화축제’ 현장이다. 


자라나는 미래세대에게 꿈과 희망을 주고, 하나님께서 저마다에게 주신 달란트를 마음껏 펼쳐 보이며 찬양으로 하나되는 시간을 만들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지난해 처음 개최했는데, 반응이 좋아 올해도 기획했다. 이번에는 합회와 함께 준비해 더욱 뜻깊었다. 벌써 8회째를 맞은 장학금 전달식도 겸해 열렸다. 


보은교회 이요셉 목사와 박현지 사모의 사회로 진행한 이날 행사에는 모두 14팀이 무대에 올랐다. 순서는 대전 도마동교회 청년들로 이뤄진 찬양사역팀 ‘DAYS’(DOMA ADVENTIST YOUTH SINGERS)의 축하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유성교회 청년선교회 하꿈(하나님의 꿈) 팀이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저기 저 별이’를 불러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연약한 아이로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그려보게 했다. 


홍성교회 하리 학생반(하나님의 섭리)은 ‘한 사람’을 입술에 담았다. 한 생명의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시고, 십자가에 달려 구원의 소망을 주신 그리스도의 은혜와 사랑을 느끼게 하는 시간이었다. 도마동교회 청년반은 예수님의 사랑이 우리 가운데 나타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내가 천사의 말을 한다 해도’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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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팀의 등장도 눈길을 끌었다. 대전국제교회 청년반은 ‘작은 불꽃 하나가’를 준비했다. 피부색과 언어는 달라도 손을 맞잡고 노래하는 모습이 서로를 묶어주는 연합의 힘을 실감하게 했다. 유성교회 실내악 팀은 악기로 은혜를 나눴다. ‘주 나의 모든 것’을 연주하며 서로 어우러져 조화를 이루는 하모니의 아름다움을 선물했다. 


온양교회 학생반과 어린이부는 ‘나는 예수님이 정말로 좋아요’를 부르며 하나님께 영광을 돌렸다. 귀엽고 앙증맞은 목소리 너머의 순수하고 맑은 영혼이 느껴져 색다른 감동이 전해졌다. 도마동교회에 다니는 ‘닮은 꼴’ 친구 김건희 양과 김연우 양은 트윈스라는 이름으로 악기찬양을 준비했다. 곡목은 ‘밀알’이었다.


천안 성거교회 청년반은 자신들의 찬양이 하늘에까지 울려 퍼지길 바라는 소망을 담아 ‘주의 믿음 안에서’를 불렀다. 올해 처음 조직한 청년반의 ‘데뷔’ 무대도 반가웠다. 대천남곡교회 DNA 청년반은 ‘내가 매일 해야 하는 말’을 수어로 선사했다. 합회 행사에 처음 참가한 이들이 손으로 전하는 찬양은 소리가 다 표현할 수 없는 깊은 울림을 느끼게 했다. 


영동 호탄하늘숲교회의 하늘숲밴드는 ‘캐롤 메들리’를 색소폰 합주로 선보였다. 지난해 10월부터 시작한 이 활동을 통해 단원들은 찬양하는 삶의 즐거움과 행복을 배우고 있다고. 살렘동산교회 청년반은 ‘너 굳게 붙잡으라’를 목소리에 담았다. 서로 다른 곳에서 일상을 보내지만, 하늘까지 함께 가자는 목표를 안고 사역하는 모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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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림(첼로, 고3) 김주호(플루트, 중2) 이하린(바이올린, 중2) 학생으로 구성한 온양교회의 라온 앙상블은 ‘주님 다시 오실 때까지’를 화음에 실었다. 어린 나이지만,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만든 팀답게 뛰어난 실력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도마동교회 학생반은 ‘지금은 엘리야 때처럼’을 들려줬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재림성도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가 곡조에 담겼다. 


마지막 순서는 청주서부교회 남성 사중창이 꾸몄다. 청소년 문화축제 소식을 듣고 평소 찬양하기를 좋아하는 청년들이 의기투합했다. 때로는 힘들고 지치는 인생길이지만, 주의 능력을 의지하자는 가사의 ‘영원한 평화’를 불렀다. 이어 새천안교회 가온누리 팀이 한국의 정서가 물씬 풍기는 난타 공연으로 축제의 끝을 장식했다.


자리를 같이한 합회장 김삼배 목사는 “찬양을 부르는 이들과 듣는 이들이 모두 한 마음 되고, 서로에게 감동을 전하는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격려했다. 평실협회장 권영수 장로는 “수고해 주신 모든 분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이 행사가 청소년 사업 발전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합회 청소년부장 김윤호 목사는 “이 자리는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청소년들이 한 목소리와 한 뜻으로 주님을 찬양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소개하며 환영했다. 합회 평실협 청소년부회장 임재경 장로는 “비록 작게 보이는 무대지만, 여기 서기 위해 함께 연습하고 노력하며 준비한 그 모든 시간이 여러분의 기억 속에 아름답게 남길 바란다”며 잊지 못할 추억을 안고 돌아가길 축원했다. 


한편 평실협과 여성협회는 추천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이들이 더 큰 꿈을 향해 나아가길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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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 ‘제2회 청소년 문화축제’ 대상 수상 팀

청년부: 성거교회 청년반

학생부: 호탄하늘숲교회 하늘숲밴드

소규모팀: 온양교회 라온 앙상블(임예림, 김주호, 이하린)


■ 충청합회 여성협회 주관 장학금  

대학부: 이은성(진천교회) 조시현(대전동부에덴교회) 김현우(대치교회) 

중.고등부: 현지희(천안본향교회) 조연우(대전둔산학원교회)


■ 충청합회 평신도실업인협회 주관 장학금 

△김가은(청주서부교회) △김나경(도마동교회) △김성현(고남교회) △김수민(태안교회) △김신애(당진교회) △김은혜(영항교회) △김채은(당진교회) △문채민(살렘교회) △박민정(해미교회) △박한별(서산참빛교회) △서다연(산성교회) △안소은(천안성정동교회) △이예림(청주새하늘교회) △이주헌(청양교회) △이지호(청양교회) △이하준(광천교회) △이현준(진천교회) △임재혁(광혜원교회) △장서희(공주교회) △장하율(산성교회) △정환희(서산참빛교회) △전우주(둔산교회) △최서윤(조치원교회) △최예서(홍성장곡교회) △최인수(천안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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