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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계, 부활절 기념예배 갖고 예수부활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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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5.03.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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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은 미사 집전 못해 ... 금강산서 첫 공동기도회도
교계는 부활절을 맞아 이를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사진은 예루살렘의 부활절 행렬 모습. 사진기자 자료사진
교계는 27일(일) 부활절을 맞아 이를 축하하는 예배와 미사를 갖는 등 다양한 행사를 열었다.

개신교계는 이날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5만여명의 신도들이 모인 가운데 ‘2005 한국교회부활절연합예배’를 개최하고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했다.

‘부활의 영광! 민족의 소망!’을 주제로 이날 오후 3시부터 두 시간 동안 계속된 부활절예배에서 김진호 목사(도봉감리교회 감독)는 “지금 이 민족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희망을 갖는 것”이라며 “부활의 믿음이야말로 한국사회와 정체되어 가는 한국교회를 다시 일으켜 세상을 향한 빛을 발할 수 있게 한다”고 전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부활절예배에 보낸 메시지에서 “한국교회는 그동안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르면서 나라의 독립과 경제발전, 민주주의 성장을 이루는 데 큰 힘이 됐다”며 “한 단계 더 성숙한 한국을 만들어가는 데 힘과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앞서 열린 식전행사에서는 국내 언론, 정치, 경제, 기독교계 관계자 네 명이 십자가를 메고 걷는 십자가 행진이 진행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예배 후 독도수호결의대회를 열고 “독도는 한국땅이며 신사참배거부와 독립운동에 앞장섰던 기독교인들이 애국심을 되살려야 한다”고 면서 일본을 규탄하고 대한민국 땅 독도를 지킬 것을 결의했다.

참가자들은 ‘부활의 영광 민족의 소망,독도사랑 나라사랑 독도를 수호하자!’는 대형 현수막을 걸고 일본의 역사 왜곡 중단과 독도 수호 및 대한민국 국위선양을 위해 합심기도했다.

천주교도 이날 전국의 각 성당과 수도원에서 일제히 부활절 기념미사를 갖고 부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정진석 서울대대교구장 대주교는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부활대축일 미사에서 “어떤 시련 속에서도 정의와 진리, 그리고 사랑이 결국에는 승리한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며 예수 부활에서 희망을 찾자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건강이 급격히 악화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부활절 미사를 집전하지 못한 채 자신의 연구실 창문에서 광장에 모인 수천명의 순례자와 관광객들에게 침묵의 축복 메시지를 보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한편, 교계는 지난 22일(화) 금강산 문화회관에서 북한 조선그리스도교연맹과 함께 ‘광복 60주년 및 부활절 기념 금강산 남북기도회’를 열고 부활의 주님을 찬양하고 남과 북의 평화통일을 기도했다.

이 자리에서 조그련 서기장 오경우 목사는 “우리 민족의 영광스런 부활이 왜곡된 지난 시대의 역사를 바로잡아 진리를 세우고 독도 영유권 주장을 물리쳐 민족의 자주를 세우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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