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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총회, 사상 첫 흑인여성 부회장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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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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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시에라대 시몬즈 박사 ... 여성목사 안수와는 관련 없어
사상 첫 여성 대총회 부회장으로 선출된 엘라 시몬즈 박사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기자 ANN
사상 첫 여성 대총회 부회장이 탄생했다.

주인공은 현재 라시에라대학교 학감/교무담당 부총장이자 교육학 교수로 봉사하고 있는 엘라 시몬즈(57세) 박사다.

총회는 지난 3일 대총회 부회장과 지회장을 선출하는 자리에서 재림교회 최고 행정직의 지도자로 그녀를 선택했다.

대표들은 이같은 결과를 두고 “여성을 재림교회 세계 지도자 중 한 사람으로 임명한 것은 대단한 일”이라며 “교회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현지에서 취재 중인 소식통에 의하면 196명의 선거위원회 위원들조차 얀 폴슨 대총회장이 그녀의 이름을 제시하였을 때 대부분 커다란 놀라움을 표했다고.

하지만 여성을 대총회 부회장으로 임명하고자 하는 얀 폴슨 대총회장의 의중은 이미 총회 얼마 전부터 감지되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폴슨 목사는 대총회장 선출 직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여성이 대총회 최고 직책 중 하나를 맡을 수 있는가”에 대해 “그렇다”고 분명하게 대답했으며, “언제 그런 일이 있을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에 “아직 이번 총회가 마쳐진 것이 아니”라고 의미 있는 답변을 내놓았다. 결국 대총회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틀 후 총회장에서 실현된 것이다.

얀 폴슨 대총회장은 그러나 여성 부회장 선출과 관련, 그간 논란이 되어왔던 “여성목사 안수와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에 대해서는 “함축된 의미가 없다”고 일축해 이러한 결과가 확대해석되는 것을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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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여성 대총회장, 시몬즈 박사는 누구?
첫 여성 대총회 부회장으로 부름받은 시몬즈 박사는 인디아나대학과 앤드류스대학원에서 초등교육학을 전공한 후 루이빌대학교에서 ‘도심지학교 교육과 정치’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루이빌대학과 오크우드대학, 켄터키주립대 등에서 교육학 교수로 일해 온 교육관련 전문가다.

또 대총회 행정위원, 북미지회 어린이부 교육과정 연구위원, 리뷰출판사 이사 등을 역임하며 교회에 봉사하기도 했다.

그간 수많은 교육관계 논문을 집필해 온 그녀는 1991년 미국교육대학협의회에서 ‘탁월한 교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1995년에는 루이빌대학에서 ‘탁월한 기여상’을 받았다.

고등학교 교사로 은퇴한 노르드 시몬즈 씨와 38년 전 결혼, 역시 교육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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